작은 몸집에서 피워내는
아주 작은 꽃불이
오늘도 이뻐서 한 컷.
지난번과 크게 다를 건 없지만
비가 계속 오는
습한 날씨 속에서 ..
혹은 노지의 쎈 직광속에서
마르지 않고 하나씩 다 펴주는 모습이 고맙다.
꽃을 많이도 올리고 있는데
이 큰 볼만 보고 나머지는 따주려고 한다.
아직 몸집이 작은 데다가
날씨랑 비 오는 것이 영 ...
힘들어할 것 같아서..
일단은 쉬라고..
좀 더 커지면 엄청 이쁠듯하다.
제라를 키우는 것은 마치..
내가 하는 것은 크게 없음에도..
내가 꽃을 키워내는 것 같다.
만들어내는 것 같다.
늘 삽목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지
더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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