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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짜넘이의 수형이 앞으로 쏠렸다.
돌려준다고 돌려주었는데
요즘 해의 방향을 모르겠다;;
며칠 내내 비가 와서
물주는 텀을 늘였는데.
그로 인해서 물이 모자라서 고개를 숙이고
한쪽으로 쏠려 있는 건가 싶은마음도 들고.
여튼 모양새는
....
참 보기가 ;;
잎이 한 장 더 올라와서 반가웠는데
오밀조밀 몰려서 보이지가 않는다.
이렇게 옆에서 봐야 알 수 있는
새 잎.
.
.
파스타짜넘은 위로 타고 자라는게 아니라
앞으로 기어나가며 자란다.
그래서 지지대를 점 나중에나 필요하겠지 생각했는데
큰머리 탓이라 앞으로 쏠리는 모습 탓에 좀
불안정해 보인다
조만간 화분도 앞으로 기어가기 편하게
직사각형으로 바꿔주고
지지대도 해줘야겠다.
요즘 하는 것도 없이 정신은 없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날씨를 체크하며
물 주기에 신경은 쓰지만
습도가 높으니
기본적으로는 안심하고 툭 놓고 키운다.
식멍의 시간을 가질
맘적 여유도 없고
무심코 지내다가
오랜만에 자세히 식물들 보니
다들 새잎을 내고 있었다.
비가 자주 와서 물을 주지 않고 넘겼는데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조금씩이라도 내리는 바람에
계속 물을 못 주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오래
흙 안까지 푸욱~물을 못 준 것 같아서 신경 쓰였다.
(다른 식물이면 무조건 물 끊었을 테지만
얘들은 특성 사항이 있으니.)
그래서
오늘도 약간의 비가 왔지만
(실내에서 늘 문이 활짝 열린 발코니 창가에 있다.)
뿌리까지 적시게 한번 시원하게 줘야 할 것 같아서
물을 한 바가지 주었다.